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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1일 8시간 / 직장인 투잡러 1일 3시간 루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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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ela 작성일24-11-16 23:50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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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지털노마드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김동률 - 출발​​어릴 때는 몰랐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한 지역에서만 사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게 꽤 보편적이라는 것을..!​​​​​이사 힘들지 않아?우리 집은 이사를 자주 다녔다. 서울, 성남, 화순, 광주, 파주.. 그때마다 난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가고, 새로운 방이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다. 당연히 모두가 나와 같을 거라 생각했다. ​​새로 만난 친구가 말했다.난 태어날 때부터 여기에서 살았어진짜??어떻게 태어나서 한 번도 이사를 안 갈 수 있지? 신기했다. 한곳에 쭉 살면 심심하지 않아?&quot​친구가 디지털노마드 답했다. 집 없이 매번 이사 다니는 게 더 힘들지 않니?...?​​​​​하우스 보트언젠가 네덜란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암스테르담의 집값이 너무 올라서, 집 없는 사람들이 배 위에서 살게 되는 현실을 다룬 내용이었다. @EBS 골라듄다큐​그런데 어린 마음이었는지 몰라도, 난 오히려 하우스 보트에서 사는 사람들이 더 부러웠다. 인터뷰하는 사람들이 내 눈에는 뭔가 자유롭고 즐거워 보였다. 그러니까.. 움직이는 집에서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거 아니야?!​​​내가 자주 이사하고 매번 환경이 달라지는 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었다.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는 재미가 더 컸으니까!​​난 차에서 살래시간이 지나서 디지털노마드 어른이 됐고, 31살에 첫 차를 샀다.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겠다. 움직이는 집!!! 진지하게 차에서 지낼 계획을 짰었다.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잡고, 음식은 편의점을 이길 수 없지, 공공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찜질방에서 씻으면 되겠다.​'그거 살바에'단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멋진 풍경을 보며 노트북으로 일하면 좋겠다. 전국 일주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쓰레기가 보이면 내가 치워줘야지!&quot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법으로 규제된다는 말에 결국 포기했다ㅠ 그래도 마음만은 진지했다. 종종 큰 봉투와 집게를 사서 여기저기 쓰레기를 주우러 돌아다니곤 했다.지금 생각난 건데 매연이 환경에 더 디지털노마드 안 좋지 않나..?​​​판교에 온 이유미니멀라이프를 꿈꾸며 기록한 필수품들차가 생기니 그전까지는 몰랐던 문제가 생겼다. 주차!!! 이전에 살았던 오피스텔 주차장은 작고 이중 주차가 흔해서 고생했었다. ​방은 작아도 되니까(?) 저렴하고, 혼자 살기 좋고, 무엇보다 주차 스트레스가 없는 곳..!​그렇게 알아다가 유튜브에서 공유 하우스라는 곳을 알게 됐다.​​주로 같이 쓰는 공간이 있다방은 다소 좁지만 공동 주방, 공동 작업실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시설은 매일 청소해주시니 정리를 잘 못하는 나에겐 도리어 좋았다. ​또 다른 장점은 단기임대가 가능하다! 세계의 디지털노마드들은 이런 시설에서 잠깐씩 머물다가 간다고 한다. ​​​디어스 판교여러 디지털노마드 공유하우스를 찾아봤다. 다들 예쁘고 인테리어가 멋졌다. 마음 같아서는 한 번씩 살아보고 싶었다. 고민 끝에 디어스 판교로 결정했다!​이유는 별 건 없고 주차장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공유하우스들은 주차장이 협소하거나 기계식이었다.상당히 여유로운 주차 공간​​디어스 판교는 쇼핑몰 옆에 끼어 있는 신축 건물이다. 외진 곳에 있어서 나같은 운전 왕초보도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숲이 보이는 원룸이다.​​야경도 예쁘다​​​공유 하우스 생활취향 저격한 초록 숲과 흰색 인테리어공유 하우스는 말 그대로 집의 일부를 같이 셰어한다. 집 평수가 작아도 나쁘지 않았던 것이 같이 쓰는 공간이 넓어서 였다. 4층엔 일하는 라운지가 디지털노마드 있고 헬스장과 건식 사우나, 낮잠 자는 곳이 있다. 공부하거나 회의하는 공간도 누구나 쓸 수 있었다. ​​또 이곳은 마치 호텔처럼 운영하고 있다. 직원 분이 상주하시고 아침엔 시리얼과 빵류지만 조식도 나온다! 월세를 뽕 뽑기 위해서 아침에 열심히 일어나 달려간던 것 같다.사무용품도 공유, 세탁 건조기도 공유다.​​​식물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커뮤니티 활동위에 쓴 것처럼, 이곳은 디지털노마드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많은 건 유튜버, 그리고 개발자, 프리랜서, 여행 작가, 은퇴한 사업가, 외국인 등등을 만났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보니 커뮤니티가 활발했다. 각자 활용하는 영역에서 디지털노마드 재능기부 또는 약간의 돈을 받고 원데이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처음 해보는 것들이라 꽤 재밌었다.​​플라워박스 만들기내가 만든 용돈 박스어린애들이 엄마 준다고 열심히 만드는 게 귀여웠다.​​독서모임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을 만났다. 노부부가 함께 세계 여행을 다니며 책 쓰시는 게 멋있었다.​​​커피 내리기커피 맛을 모르는 나도 맛있다고 느꼈던 수업이었다. 역시 한가지 분야에 열정있는 사람은 멋있다.​​민화 그리기첫 작품!미술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역사와 함께 들으니 더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좋은 전달 방식을 많이 배워둬야겠다.​​​​​판교에서 살아보니흔한 아침의 트래픽잼정말 정말 사람이 많고 차도 많다. 난 디지털노마드 주로 밤에 운전을 했는데 낮에는 도무지 저 차들과 함께 돌아다닐 엄두가 안 났기 때문이다.​​IT 도시답게 블연플 개발자님도 근처에 살고 계셨고 개발자 디노들도 많이 있었다. 저마다 흥미로운 아이템들을 만들고 있다. 지원 사업도 많고 열정이 느껴진다. 스타트업이라면 이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점심에 한식뷔페로 따라가기​​뷔페면서 맛있어서 유명한 곳이다​​차박도 자주 나갔다​​안녕​​​​​​열심히 산 만큼 즐거웠던 기억도 많은 곳​​​끝!​​​​​*살아봤다 시리즈'는 독립한 당시에 느낀 생각들을 정리한 글입니다.1편. 서빙고에서 살아본 후기2편. 철원에서 살아본 후기3편. 파주에서 살아본 후기4편. 나주에서 살아본 후기5편. 시흥에서 살아본 후기 ​​6편. 판교에서 살아본 후기 디지털노마드 7편. 송파에서 살아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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