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60㎞ 로 통과 중, 10월 태양 근접
초속 60㎞ 로 통과 중, 10월 태양 근접 후 이탈미국 애리조나대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의 엔지니어인 데이비드 랭킨은 지난 2일 성간 혜성 3I/ATLAS를 포착했다./David Rankin/Saguaro Observatory 태양계 바깥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천체가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연구 기관들의 분석 결과, 지구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천체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칠레 리오 우르타도의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시스템(ATLAS) 관측망에 처음 포착됐다. 천체의 명칭은 ‘3I/아틀라스(3I/ATLAS)’로, 원래는 A11pl3Z라고 불렸다.NASA는 이전 자료를 분석해 6월 14일 이래 3I/아틀라스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궤도로 볼 때 이 천체는 태양계 외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오우무아무아, 2019년 보리소프에 이어 인류가 발견한 세 번째 성간(星間, interstellar) 천체다. 성간 천체는 태양계 바깥에서 온 천체를 말한다.3I/아틀라스는 미약한 꼬리와 가스 대기층인 ‘코마(coma)’가 확인돼 혜성(彗星) ‘C/2025 N1’이라는 명칭도 부여됐다. 혜성은 소행성(小行星)과 마찬가지로 태양 주변을 긴 타원 궤도를 따라 도는 작은 천체이지만, 꼬리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혜성은 태양계계 밖에서 왔다는 차이가 있다.현재 이 천체는 태양에서 약 6억7000만㎞ 떨어진 거리에서 궁수자리 방향으로 초속 약 60㎞로 태양계를 통과 중이다. NASA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쯤 태양에 약 2억㎞ 거리까지 접근한 뒤, 방향을 틀어 태양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성 궤도보다 약간 안쪽까지 접근하는 수준이다.성간 천체 '3I/ATLAS'의 궤적. 10월에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다./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천체의 크기는 최대 20㎞까지 추정됐다. 혜성의 가스 층인 코마의 밝기로 추산된 수치다. 공룡을 멸종시킨 칙술루브 소행성의 예상 지름인 12㎞보다 크다. 다만 혜성의 가스 구름 때문에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예측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공룡 시대와 달리 이 혜성은 지구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 NASA는 “이 천체는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적어도 약 2억 4000만㎞의 거초속 60㎞ 로 통과 중, 10월 태양 근접 후 이탈미국 애리조나대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의 엔지니어인 데이비드 랭킨은 지난 2일 성간 혜성 3I/ATLAS를 포착했다./David Rankin/Saguaro Observatory 태양계 바깥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천체가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연구 기관들의 분석 결과, 지구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천체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칠레 리오 우르타도의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시스템(ATLAS) 관측망에 처음 포착됐다. 천체의 명칭은 ‘3I/아틀라스(3I/ATLAS)’로, 원래는 A11pl3Z라고 불렸다.NASA는 이전 자료를 분석해 6월 14일 이래 3I/아틀라스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궤도로 볼 때 이 천체는 태양계 외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오우무아무아, 2019년 보리소프에 이어 인류가 발견한 세 번째 성간(星間, interstellar) 천체다. 성간 천체는 태양계 바깥에서 온 천체를 말한다.3I/아틀라스는 미약한 꼬리와 가스 대기층인 ‘코마(coma)’가 확인돼 혜성(彗星) ‘C/2025 N1’이라는 명칭도 부여됐다. 혜성은 소행성(小行星)과 마찬가지로 태양 주변을 긴 타원 궤도를 따라 도는 작은 천체이지만, 꼬리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혜성은 태양계계 밖에서 왔다는 차이가 있다.현재 이 천체는 태양에서 약 6억7000만㎞ 떨어진 거리에서 궁수자리 방향으로 초속 약 60㎞로 태양계를 통과 중이다. NASA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쯤 태양에 약 2억㎞ 거리까지 접근한 뒤, 방향을 틀어 태양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성 궤도보다 약간 안쪽까지 접근하는 수준이다.성간 천체 '3I/ATLAS'의 궤적. 10월에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다./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천체의 크기는 최대 20㎞까지 추정됐다. 혜성의 가스 층인 코마의 밝기로 추산된 수치다. 공룡을 멸종시킨 칙술루브 소행성의 예상 지름인 12㎞보다 크다. 다만 혜성의 가스 구름 때문에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예측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공룡 시대와 달리 이 혜성은 지구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 NASA는 “이 천체는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적어도 약 2억 4000만
초속 60㎞ 로 통과 중, 10월 태양 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