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쌍방울그룹 임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고도 현재까지 반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네차례에 걸쳐 쌍방울그룹의 임원들로부터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2021년 10월28일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과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이 강 후보자에게 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낸 데 이어, 2022년 4월21일에는 방 전 부회장과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한성구 전 대표가 강 후보자에게 후원금 각 500만원을 줬다. 당시 강 후보자는 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 1인당 개인의 연간 후원한도는 500만원까지다.조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후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각종 논란을 빚은 기업의 자금을 수수하고 사용하는 행태는 국민 눈높이와도 어긋나는 일이자,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쌍방울그룹 김 전 회장은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방 전 부회장은 대북송금 사건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쌍방울 쪽은 연합뉴스에 “임직원의 정치 후원은 각 개인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강선우 의원에 대한 후원 역시 정치 활동이나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적인 정치적 신념이나 정책 공감 차원에서 임직원 개인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여가부를 통해 “기회가 되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한편 국회 여가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4일 열기로 결정했다. 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도 쌍방울 관계자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 “자칫하면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여가위 여당 간사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쌍방울그룹 관계자를 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레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볼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로감염은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인 요로(신장부터 요도까지)에 침입한 세균이 증식하면서 앓는 감염 질환이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나 야외 활동 후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허벅지 안쪽 서혜부가 습해져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요로감염의 원인은.“흔히 외부의 오염된 세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환자 자신의 장 속에 사는 대장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감염 부위에 따라 신우신염(신장), 방광염(방광), 요도염(요도)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 증상과 치료 방법도 다르다.”-대표적인 증상이라면.“하부 요로감염의 대표인 방광염은 방광 점막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을 볼 때 따끔한 느낌이 들고, 골반 하부나 아랫배가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려운 급박뇨 등도 방광염의 주요 증상이다. 방광염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번지면서 신우신염을 앓게 될 수 있다. 옆구리 통증과 고열, 오한, 구토, 혈뇨 등이 신우신염의 대표 증상이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요로감염 치료는 어떻게.“가벼운 방광염은 3~7일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의 호전 여부를 관찰한다. 항생제 치료와 관련해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병원 방문 전 임의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병원 진료 시 항생제 처방에 앞서 소변 검사로 원인균의 종류 등을 분석하는데,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면 세균 검사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 그로 인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어려워지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항생제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 동안 정확히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세균이 재발하거나,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 더 복잡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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