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소설가가 알려주는 소설 쓰기 노하우)

​후아 소설쓰기수업 드디어 첫 글쓰기 수업이 끝났다!​2023.9.19-12.12(12회)​​이번 가을과 겨울은 온전히 이 수업에 집중하며 보냈다.​​한겨례교육 다짜고짜소설쓰기 수업​오늘 마지막 수업에 가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사람은 매일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그날 하루만 해도 아침에 일어난 나와잠들기 전의 나는 이미 많이 변해있다.​처음 수업 들었을 때와지금의 소설쓰기수업 나를 보니 많은 것이 변했다.​어제는 ;이라는 소설을 읽는데,마치 처음으로 '소설'이란 것을 읽는 것 같았다.​뭔가 보였다. 조금.매주 서로가 써온 소설을 분석 - 합평해 주던 시간들이 정말 큰 훈련이 된 것 같다.지난 1년간 혼자 끄적여봤는데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역시 글은 남에게 소설쓰기수업 보여줘야 한다.보여주는 글은 힘이 세다.​작가 카페에서 알게 된 한겨례교육.​문화센터라는데 ​동화, 시, 소설, 시나리오, 연출, 기획, 영화, 블로그..​이렇게 다양한 글쓰기 수업이 있는 곳은 처음이라수업 커리큘럼 읽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신기하던지.​원래는 시나리오 수업을 들으려 했는데시간과 여건이 안 맞아서​초보가 들을 수 있는 소설쓰기수업 오전 스토리텔링 수업 위주로 서칭하다가 눈에 띈​'다짜고짜 소설 쓰기 수업'​몰랐다. 진짜 다짜고짜 써오라고 하실 줄은.​마치 같이 배를 타고 가다가무작정 바다에 빠트리고는어떻게든 헤엄쳐 나오라고 하는 것 같았다.​말도 안 되는 실력으로 글을 쓰다 보면막막하고 돌아버리겠어서​왜 돈 주고 사서 고생을 하고 소설쓰기수업 있나 생각도 들도중간에 나가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했다.​​그래도 해야지...​그래도 가야지...​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수업 있는 오전에는후다닥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버스를 타고 연세대를 지나신촌 거리를 지나서강대 앞에서 내린다.​​가끔 좀 일찍 도착한 날,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서강대 학생들이 분주히 학교로 걸어간다.​'나는 저 나이에 소설쓰기수업 무슨 생각 했더라?나는 저 나이에 뭘 했더라?'​​생각해 보면,그때도 하고 싶은 게 많아서잠 줄여 뭘 했더랬다.​그러나 그때 하고 싶은 것 중에글쓰기는 없었다.​생각도 못 해본 글 쓰는 세계.관심도 없던 글 쓰는 세계.​뭐. 다 그 할머니 때문이지...내 시나리오의 주인공 할머니. 그 소설쓰기수업 할머니 때문에 글이 쓰고 싶어진 거다.​참 알 수 없다 인생은.​​​순간 카페에 앉아 그 주 합평할 소설에줄을 치며 읽고 있는 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고그 일들을 하면서 사는 내가 참 좋았다.​​1년은 혼자 써봤으니1년은 배우면서 써 소설쓰기수업 볼 것이다.​그 후 1년은 꽤 괜찮은 글들을 완성해서공모전에 부지런히 응모해 봐야겠다.​​한겨례교육 문화센터​따뜻한 봄이 되면시나리오 수업 들으러 다시 와야겠다.​​더 강한 멘탈과 체력을 만들어오자!​​​안녕하세요 실행의여왕이에요 블로그 엄청 뜸했죵~ 뭐 하고 있었냐면 . . 9월부터 '한겨례교육 문화센...​#한겨례교육문화센터 #다짜고짜소설쓰기 #한겨례교육소설수업 #글쓰기수업 #초보소설수업 소설쓰기수업 #소설입문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