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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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7 11:52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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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정치 불확실성·내수, 수출 둔화가계부채·환율, 금리인하 걸림돌[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통상여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5%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17.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통화정책방향문을 발표해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 경기 부진과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최근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주요국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가 상호관세 90일 유예 등으로 일부 반등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상당폭 하락했다가 급등했고, 미 달러화는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경제상황은 대통령 파면에도 불구하고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됐다. 고용은 전체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늘어났으나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금통위는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가경정예산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특히 최근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관세정책 및 중국의 대응,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등에 영향받으며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정치 불확실성·내수, 수출 둔화가계부채·환율, 금리인하 걸림돌[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통상여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5%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4.17.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통화정책방향문을 발표해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 경기 부진과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최근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주요국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가 상호관세 90일 유예 등으로 일부 반등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상당폭 하락했다가 급등했고, 미 달러화는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경제상황은 대통령 파면에도 불구하고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됐다. 고용은 전체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늘어났으나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금통위는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가경정예산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특히 최근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관세정책 및 중국의 대응,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등에 영향받으며 단기간에 1480원대로 치솟았다가 1410원대로 반락했다. 주가는 경기와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큰 폭 하락 후 일부 반등했고, 장기 국고채금리는 상당폭 낮아졌다.주택시장에서는 서울 지역의 가격 오름세와 거래량이 크게 확대됐다가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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