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현장 분위기/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대명자이그랜드시티

2026년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4월 입주 예정인 대명 자이 그랜드 시티 아파트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 3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최고 34층, 17개동 총 2023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대명자이그랜드시티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시행사는 대명 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조합, 시공사는 GS건설입니다.​여덟가지 타입(46A, 46B, 59A, 59B, 70, 84A, 84B, 101)으로 구성되어있고 분양가는 전용면적 84m² 기준 5억6천만원이었습니다. (확장비무료, 중도금 무이자) 대구 도심에서 보기 드문 2023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1501세대를 일반분양했습니다. 본격적인 대구 부동산 침체기였던 22년 10월에 과감하게 분양에 도전했는데 1,2순위 청약에 132명만이 접수해서 0.08 대 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투자가치가 없는 것인지, 당시 분위기 때문에 미분양이 난 것인지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면서 입지를 판단해 보기로 했습니다.대명자이그랜드시티 부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010평 부지에 용적률 258.7%, 건폐율 13.7%으로 건설 중입니다.직접 부지를 둘러보니 3010평의 부지는 엄청 넓었습니다.대명자이그랜드시티는 대구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남구 대명 3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명동은 남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행정동으로 대명 1동부터 11동까지 총 11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인구감소로 2개의 동이 합동되어 총 9개동이 되었습니다.대명 3동과 대명 7동이 1998년 합동되어 대명 3·7동이 되었다가 2002년에 대명 3동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대명 7동은 현재 없습니다.아파트 부지 북동쪽에 대명 3동 마을 주차장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임시주차장을 운영 중이었는데 이곳은 교회 부지라고 합니다. 내년 2월까지만 무료주차장을 임시운영하고 이후부터는 교회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이 길은 명덕로 12길로 아파트 동쪽에 난 골목길입니다. 이 골목을 경계로 신축 아파트 공사장과 반세기 전에 지어졌을법한 노후주택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대명 자이 부지도 원래는 역시 노후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이었습니다.대명 자이 북쪽 편에는 웅장한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입니다. 4년제 종합 사립대학인 대구대학교의 본교는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하고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있습니다. 이곳 대명동 캠퍼스는 1946년 대구대학교의 전신인 한국 사회사업학교가 세워졌던 곳입니다. 한국 사회사업학교는 198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대구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승격 직후 대부분의 학과들이 경산시 진량읍으로 이전하였습니다.​​​대구대학교 사범대는 2001년, 재활과학대학은 2009년 경산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간호학과만이 대명동 캠퍼스에 남게 되어있습니다.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는 간호대학 외에도 학교법인 산하 기관인 특수학교, 재활과학대학원, 행정대학원, 평생교육원이 남아있습니다.대구대학교의 역사가 이곳 대명동에서 대구 맹아학교로부터 시작된 만큼 대명동 캠퍼스에는 많은 장애인 관련 시설들이 있습니다. 대구대학교는 대명동 캠퍼스를 장애인 재활 종합 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지체장애학생 교육기관인 대구보건학교 &amp시각장애 전문 교육기관 대구광명학교청각장애 교육기관 대구영화학교자폐성 장애아 교육기관 대구 덕희학교대명동 캠퍼스에 위치한 대구대학교 간호대학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바로 옆에 대명 자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대구대 대명동 캠퍼스 동쪽 담벼락 끝에 대명시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명시장을 지나면 남산 자이 하늘채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대명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자이는 계명대학교 대명 캠퍼스와도 가깝습니다. 계명대학교의 역사 또한 대명동에서 시작되었으나 성서 캠퍼스로 학과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현재는 Artech College(2개 단과대, 12개 학과)만이 남아있습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대구 도심의 이런 풍경은 재건축으로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아파트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성당시장 네거리에서 삼각지 네거리까지 이어진 양지로입니다. 과거에는 양지로 변에 심인중학교, 심인 고등학교가 있었으나 2021년 달성군 다사읍으로 학교가 이전하여 심인고 부지는 현재 공터로 남아있습니다. 남구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사립학교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봉덕동에 위치한 경복중학교는 협성중학교에 흡수되면서 협성경복중학교가 되었습니다.)​​​양지로에서 바라본 대명자이그랜드시티 현장의 모습입니다. 그랜드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지가 엄청 넓습니다.공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최근 자이 건설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주말임에도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비용 절감하려고 막판 번갯불에 콩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구워 먹듯이 공사하려다가 미완성 상태로 사전점검하는 일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대명 자이는 부실공사 없이 잘 지어지길 바라봅니다.3천 평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대명 자이 그랜드 시티대명 자이는 성당시장 네거리와 접해있습니다. 성당시장 네거리에서 동쪽으로 1킬로 거리에는 달구벌 대로가, 서쪽 1킬로미터 거리에 두류 공원이 있습니다.이 일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성당시장 네거리입니다.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르신들의 비중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근처에 아파트가 없고 남구가 고령 인구의 비율이 대구광역시 내에서 가장 많은 자치구이기 때문입니다. 대명사회복지관대구광역시 종합복지회관성당시장 입구에서 성당시장네거리까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어르신과 사회 취약 계층들을 위한 시설이 많았습니다. 요양병원도 많이 보이고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는 없고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과목의 의원들이 상가를 채우고 있었습니다.​​​과거에 비해 성당시장의 이용객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뿐만 아니라 시장의 슬럼화에도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그 원인이 있습니다.다소 충격적인 시장 모습에 뉴스 기사 검색을 해보니 대지권 문제로 십 년이 넘게 분쟁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은 전부 폐업해서 나가고 건물은 방치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남구청 시장경제과에 따르면 1970년대 성당시장 건축 당시 대다수 상인들은 토지 지분등기를 하지않은 채로 건물을 사고팔았다. 이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집합건물법)’제정 전으로 건물과 대지권을 분리해 거래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2008년께 A 업체가 성당시장을 경매로 낙찰받으면서 대지권이 없는 상인들에게 그간 사용한 지료에 대해 청구했고, 이 과정에서 지료를 내지 못한 성당시장 점포 90% 이상이 문을 닫았다. 토지 지분이 있는 상인 12명은 업체 측에 정기적으로 지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상인 B(60·남구 대명 4동) 씨는 “갑자기 땅주인이 나타나 지료를 한꺼번에 청구한 상황이라 목돈을 낼 수 있는 가게가 별로 없었다라며 “이후 줄줄이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폐업하기 시작했고 상권은 쇠락한 상태다라고 말했다.​A 업체는 재개발 시기가 늦춰지자 공유물 분할 소송을 통해 일부 재산권을 행사하려 했으나, 대법원은 상인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업체는 대지권 없이 건물만 갖고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재산권 소유 이전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래도 시장 뒤쪽은 시장다운 모습이었습니다.어릴 적 성당시장은 사람도, 상가도 많았는데 현재는 그때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고 위치적인 장점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다시 활성화되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대명 자이 그랜드 시티 아파트 배정 단지인 대구 성남초등학교를 가봤습니다.성남초등학교 등교를 위해서는 성당못 네거리에서 파도 고개 방면으로 가야 합니다. 대명 자이에서 건널목을 한번 건너야 합니다.경사가 심해서 도로명이 파도 고개입니다. 성남초는 파도 고개 첫 번째 마루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명 자이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 도착했습니다.어린이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등굣길 모습입니다. 애들 등굣길에 가마솥이 위험해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대구 성남초등학교는 현재 18개 학급, 전교생 336명입니다. 배정 구역 내에 두류 파크 KCC 스위첸, 성당 에덴 타운 외에는 50세대 이상 아파트가 없습니다. 2023세대 대명 자이 그랜드 시티 입주 후 학생 수가 늘어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성남초 뒤편에는 성남초 병설 유치원이 있었습니다.학교 정문이 두류 파크 KCC 스위첸 쪽으로 나있었습니다. 이 아파트가 리얼 초품아입니다.이월드와 83타워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다시 대명 자이로 돌아와서 버스 노선을 확인해 봤습니다.가장 가까운 굿모닝 병원 앞 정류장에 7개 버스 노선이 정차합니다. 2호선 반고개역에서 1킬로미터 떨어져 있어서 역세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버스 노선이 많아서 대중교통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결론1. 남구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 아파트이다.2. 미분양 물량이 많은 아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