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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임시보호 유기묘카페 브리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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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4-05-31 18:35 조회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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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고양이임시보호

고양이게는 언재나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나는, 27일 토요일 외출 후 돌아오던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야옹소리를 들어버렸다. 사실 보통 사람이면 그 야옹 한 번 소리에 찾아보거나 하진 않을 거 같은데... 나는 찾아보지. 우리아파트 내에서, 특히 우리 동에서 고양이 소리는 한번도 들린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발견해버렸다. 위쪽으로 올라가니 소리가 멀어진 거 같아서 갸우뚱했는데 초딩이가 지하 아냐?&quot해서 갔더니 정말... 세상에나 진짜 꼬물이 아기냥이가 덩그러니 아파트 지하 2층 바닥에 홀로 있었다. 진짜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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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고, 얘는 대체 어디서 온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 아파트 현관에는 비밀번호로 열리는 문이고 고양이를 거기에 두고 어미를 기다려보자... 할 상황은 아니어서 바로 구조했다. ​처음 데리고 왔을 때의 모습. 코에 피떡이 져있었다. 꼬물이가 있던 바로 위에는 이런 게 있었다. ​데려오고 나서 다시 내려가서 살펴봄. 혹시 고양이 구멍(?)이 있었는데 내가 못 봐서 아기고양이를 납치한 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돼서. ​추측하건대, 저 위에 안쪽에 구멍 있는 곳에서 어미고양이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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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나왔다가 떨어트렸거나... 아니면 1층 현관문이 열려 있을 때 어미냥이 물고 들어와서 버리고(?) 갔거나... 이 둘 상황밖에는 없는 듯했다. 거기에 출산의 흔적 같은 건 없었기에. 걱정이 되고 놀라서 데려왔는데 세상에 데려오고 보니 너무나... 이렇게도 작은 꼬물이일 줄이야. ​​배경 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화 ㅋㅋ​​위 영상과 사진은 구조한 직후가 아니고 나중에 병원을 다녀온 후 찍어둔 것. 일단 구조는 했는데 이런 꼬물이는 진짜 처음이라 너무 당황해서 정신줄 놓음. 어쩌지어쩌지? 병원도 문 닫은 시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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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넘음. 급한 마음에 지난번에 임시보호했던 냥이의 보호자에게 SOS 쳤더니, 그분도 보시고 당황. 자기가 냥이 구조한 녀석보다 더 작다고 너무 애기라고ㅠ ​병원 알아보는데 초딩이가 옆 동네 신도시에 24시 동물병원이 있는 걸 알아냄. 와... 24시 동물병원이라니... 라떼는 그런 거 따위 없었기에 당연히 병원은 못 간다고 접고 있었는데... 여차저차 찾아간 병원의 의사가 하는 말이 너무 신생아, 사람으로 치자면 아기신생아가 인큐베이터에 들어있는 상황이라고... 병원에선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없단다. 그저 체온 유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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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해서 잘 먹이기와 배변 유도 잘 해서 일단 거 크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근데 잘 있는 거 같다가도 갑자기 죽을 수 있다고 한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음. 아니 구조했으니까 무조건 살렸다고 생각했기에 죽는 건 내 예상에 없었거든. 그래도 티 내지 않고 작은 눈 잘 부릅뜨고 있었다ㅋ그렇게 분유를 사고 옆에 있는 벨버드 젖병도 살까 했더니 신랑이 어떻게 될 줄 모르는데 서지 말라고 해서 그냥 나옴. 그러나 바로 하루 뒤 다시 사러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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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너무 꼬물이인 아기고양이는 벨버드 젖꼭지를 전혀 빨지 않... ​뭘 모르니까 일단 병원에 있는 pebe페베 분유를 사 왔고 나중에 집에서 꼬물이들 키우기 검색을 해보니 엄청 유명한 추천글이 있더라. ​새끼 고양이 낭줍시 수유, 배변, 설사, 변비, 응급 처치법, 강급, 이유식 급여 방법 등등​확실하진 않은데 고양이라 다행이야 카페 분인 거 같고 아기고양이 구조를 엄청 많이 해보신 분이라 엄청 상세하게 적어놓음. 간혹 수의사가 참고하라고 이분 글 링크 추천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여하튼 뒤늦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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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미국 KMR 분유를 추천하고 이 정도의 아깽이 케어할 때 추천되는 분유이던데 난 이미 페베 분유를 사버렸고 해서 일단 병원 수의사가 말한 대로 페베 분유를 두 배 진하게 타서 먹이고 있는데 다행히 이때까지 설사라든가 구토 반응은 없다. ​병원에서는 2주 정도 된 거 같다고 했는데 위 링크 글을 보고 꼬물이를 보니 내가 발견했을 때 일주일 미만이었거나 겨우 일주일 정도 아니었을까 싶다. 3일차인 지금도 아직 눈도 못 떴고, 기어다니고, 귀도 접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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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 요 사진들은 어제 찍은 거긴 하다. ​​ 이게 오늘 오전 ㅋㅋㅋㅋㅋ 우유 6.5ml 흡입하시고 배 똥똥이 된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하찮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처음 보는 모습이라 찍어봄 ㅋㅋㅋㅋㅋㅋ 나름 그루밍 하려고 하는 거 같다 ㅋㅋㅋ​하... 일단은 계속 고양이 확대는 하면서 임시보호해야 할 거 같다. 2시간 텀으로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배변 유도하는 일 정말 보통이 아니다. 좀비로 변했다가 그나마 정신 차려서 글 남김. 사람 새끼인 내 자식도 모유수유는 3시간마다 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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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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