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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3캠프 쿠팡배송기사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 불꽃놀이 현장. 김정원 기자 대구의 여름철 대표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낮 최고 36도에 달하는 무더위에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폭염도 '치맥(치킨과 맥주)'을 이길 수는 없었다. 지난 2일 6시께 두류공원 일대는 개막식을 앞두고 많은 인파로 가득했으며 사람들은 일찍부터 자리를 맡아놓기 위해 분주했다. 페스티벌을 찾은 김민아(21)씨는 "작년에 뒤늦게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불편하게 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빨리 오게됐다"고 말했다. 축제 메인스테이지가 설치된 2.28 자유광장은 치킨과 맥주를 파는 부스들이 늘어서 있었다. 갓 튀긴 치킨과 살얼음이 보이는 생맥주를 받기 위해 줄 선 시민들로 부스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부 시민들은 치킨을 기다리다가 너무 더운 나머지 줄에서 이탈해 분수대, 쿨링포그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맥주 회사 부스 앞 마련된 좌석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김정원 기자 2.28 자유광장을 벗어나면 다양한 컨셉의 페스티벌 공간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축제는 3구역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테마존 별 다양한 컨셉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2.28 자유광장에서는 개막식 전부터 유명 DJ들의 공연과 함꼐 물대포 쇼가 어우러진 '워터 콘서트'가 열렸으며 두류공원 2주차장 '치맥더클럽'에서는 호러 분장을 한 관객들이 DJ의 음악에 어우러져 치킨과 함께 춤을 즐기기도 했다. '치맥더클럽' 에서 만난 진시훈(29)씨는 "메인 스테이지 쪽에 자리가 없어서 오게됐는데 DJ음악과 호러 분장도 재밌어서 오히려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에 앞서 대구시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홍보에 나선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눈에 띄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아사모아(28)씨는 "대구에 유학오고 나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에 오게됐다"며 "외국에서 K-치킨이 대세인데 K-치킨과 K-팝 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외국인들이 앞으로 더 많이 페스티벌을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7시30분께 개막식이 시작됐다. 무대 중앙에 있던 대형 치맥 응원봉에 불이 켜지고 관객들이 들고 있던 응원봉 역시 시간에 맞춰 불이 켜졌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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