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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번역을 시작하다 (해외 번역 에이전시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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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4-10-27 16:23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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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해외에이전시 사업을 다년간 진행하다 보면​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는 업체들이나 사람들이 많다.​​​​불법적이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들이지만​그 순간에는 판단력이 흐려지며 속아 넘어갈 수 있다.​​​​​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왜 속아 넘어갔을까​왜 아무런 저항 없이 그 사람들을 믿었을까라며​후회를 하게 되지만 이미 늦어버린 경우다.​​​​​필자가 실제로 겪었던 명품 사업과 관련한​황당한 사건들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해 본다.​​​​​​​​자칭 샤넬 VIP라는 구매자의 달콤한 제안​​​​어느 날 필웨이를 통해 한 통의 제품 문의를 받게 된다.​​남편에게 선물하려고 하는데 잘 맞을지 모르겠네요​라며 몽클레어 PK 폴로 티셔츠 한 장을 구매한다.​​​제품을 수령한 구매자는 매우 만족했다면​본인의 제품도 구매하고 싶다고 접근해오기 시작한다.​​​​본인과 남편은 명품을 해외에이전시 매우 좋아하며​온라인을 통해 자주 명품을 구매한다는 구매자는​필자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에 관심을 표현하며​앞으로도 계속 구매할 것처럼 행동했다.​​​​​문자로 소통을 진행하다가​갑작스럽게 걸려온 구매자의 전화...​​전화를 통해 서서히 본인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사실 제가 롯데 본점 샤넬 VIP라서,​인기 제품들을 언제든지 구할 수가 있답니다~​혹시 샤넬 클러치백 필요하세요?​저희 집에 안 쓰는 새 제품들이 쌓여 있어서요..​제가 팔아도 되는데 귀찮기도 해서요​싸게 팔테니까 다 가져가세요~​​​​그 당시 샤넬 클러치 백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매우 솔깃한 제안이었다.​​​​​하지만 샤넬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들은​정매장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이상,​절대 누군가를 통해 매입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그 제안을 선뜻 받아들일 해외에이전시 수 없었다.​​​​필자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그 구매자는 또 하나의 달콤한 제안을 전해왔다.​​​​​제품은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퀵으로 제품을 보낼 테니까 보시고​구매할지 말지 판단하셔도 되세요~라며​샤넬 클러치백을 퀵으로 보내왔다.​​​​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당황하기도 했지만​만약 정말 샤넬 VVIP라서 샤넬의 인기 제품들을​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면???​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여러 가지 생각이 공존하던 찰나에 결국​퀵을 통해 샤넬 클러치백들이 사무실로 도착했다.​​​​그리고 제품을 확인해 본 결과,,, 가품이었다.​순간 아찔했지만 빠르게 이성을 찾아야만 했다...​​​​제안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거절 의사를 표현하자,​안타깝네요, 그럼 제가 구매한 제품도 반품할게요​라며 본인이 구매한 PK 폴로티셔츠도 반품해버렸다...​​​​​지금 생각해 보면 정식 해외에이전시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은​샤넬 제품을 누군가로부터 공급받는다는 것이​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그 당시에는 그 판단이 완전히 흐려지는 것을 경험했다.​​​​​​​​​​​​그 경험을 한 이후로는 구매자로부터의 친근함 표시,​다양한 제안에 대해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다른 의도 없이 명품만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는​판매자에게 별도의 연락이나 제안을 하지 않는다.​​​​구매자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게 된다 하더라도​냉정함을 잃지 말고 제대로 된 판단을 통해​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6개월 동안 연락해 온 해외 에이전시 업체​​​​​명품 사업자는 본의 아니게​이메일이나 전화번호 등을 여러 곳에 오픈하게 된다.​​​이런 정보를 수집하여 연락을 해 오는 업체들이 많다.​​​이메일이나 문자, 카톡, 해외에이전시 왓츠앱 등을 통해​여러 가지 제안을 받게 된다.​​​실제로 6개월 동안 끈질기게 연락을 해 온​자칭 이태리 에이전시라는 곳을 소개해 본다.​​​​가장 먼저 연락을 받은 것은 이메일을 통해서였다.​​​영문 내용으로 작성된 이메일은 본인들이​인기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해외 에이전시이며,​할인율도 좋으니 거래를 진행하자라는 내용이었다.​​​이태리 부티크에서 배포하는 스톡 오더 리스트 양식도​첨부 파일로 함께 보내왔다.​​​​톰브라운, 메종 키츠네, 미우미우, 발렌티노 등​컨템포러리 및 클래식 명품 브랜드까지​국내에서 팔면 분명 인기가 좋을 제품들이 가득했다.​​​​당시에 거래하는 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 제품들로도​사업하기에는 충분했기에 큰 관심을 갖지 못했다.​​답변도 진행하지 않고 그대로 휴지통으로 보냈다.​​​​​​​​​​​그러자, 2~3일에 한 번꼴로 이메일을 계속 보내왔다.​결국 스팸 차단을 진행하게 해외에이전시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카톡을 통해 연락하기 시작했다.​​​​그럴싸한 에이전시 네임과 회사 로고..​​밀라노에 위치하고 있다는 해당 에이전시는​저렴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약속한다며​계속해서 카톡을 보내오기 시작했다.​결국 카톡도 차단을 단행하기에 이르렀다..​​​​그러자, 와츠앱을 통해 카톡과 비슷한 내용을​보내오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는 화가 나기도 했다.​​​​사실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내 잘못도 있으나,​6개월이란 시간 동안 동일한 연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무섭기도 했고 실체가 있는 업체인가 의심이 들었다.​​​​와츠앱도 답장을 하지 않고 무시를 하자,​결국 모르는 번호로 전화까지 해오기 시작했다...​​​​번호를 확인하니 이태리에서 걸려온 전화였다.​필자와 거래하는 부티크에서 걸려 온 전화인가 싶어,​받았더니 한국말을 잘 하는 사람의 음성이 들려왔다.​​​​본인은 이태리에서 해외에이전시 운영하는 에이전시 직원이며,​6개월 전부터 다양한 제안을 하고 연락을 했는데​답장을 받지 못해 결국 전화를 했다는 내용이었다.​​​​결국 현재 거래하는 업체들이 있어서​추가적으로 거래선을 넓힐 생각이 없다고​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별 탈 없이 통화를 종료했으며 그 이후로는​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실제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명품 공급 에이전시이며​좋은 마음으로 거래를 제안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6개월 동안 고객이 될 사람들에게​집요하게 연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 꺼림칙한 부분이다.​​​​​물론 에이전시 입장에서도 고객을 늘리기 위해​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친 것일 수도 있지만​바이어들에게 먼저 접근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한국에서 인기 좋은 명품 브랜드를​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식의 내용으로​먼저 접근해오는 업체가 해외에이전시 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판매할 명품 제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손품, 발품을 팔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공급 업체를 만나보고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도 가서​실제로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인지​본인 스스로 검증 절차를 거친 다음에​거래를 진행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결코, 이메일이나 메신저 앱을 통해​손쉽게 접근해 오는 업체들에게 속아 넘어가서​덜컥 제품 매입 자금을 송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명품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해서 돈은 벌리는데​판매할 제품이 부족해서 돈을 벌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이런 식의 달콤한 유혹에 쉽게 빠지기 마련이다.​​​​​돈을 송금하기 전에, 거래를 진행하기 전에,​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이 제대로 된​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가​냉정하게 판단해서 진행하길 해외에이전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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