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파일 복구 4DDiG 윈도우 데이터 복원 프로그램 사용법

​최근 프로그램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며, 중·고등학생의 26%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이처럼 낮은 행복감과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여러 나라에서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서포터즈가 바라본 사회정서교육의 필요성​서포터즈인 저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을 지켜보면서 많은 학생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또래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친구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수업 중 갑자기 화를 내거나, 사소한 갈등에도 쉽게 주눅 들며 친구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생겼는데요!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이란?교육부는 2024년 1월 ‘사회정서성장지원과’를 신설하고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가톨릭대 의과대학 권용실 교수 등 7인의 연구진과 초·중·고 현장 교사들이 협업해 2024년 12월 최종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여기서 잠깐!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사회 문화 현황과 학습 환경을 고려해 만든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성장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 정서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학교 기반 교육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며 다양한 사회, 정서적 덕목의 학습과 정신건강 인식 향상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생활하도록 돕는 교육인 것이죠!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어떻게 진행될까?지난 2월 19일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및 현장 안착 방안’을 주제로 67회 차담회가 열렸는데요. 교육부는 현장 교원들과 함께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안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 교육이 학교 전체 문화로 도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클릭해 주세요! ▶제67회 차담회 동정 자료 바로가기 ​​사회정서교육은 3월부터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는데요. 학교자율 시간, 자유학기 주제선택 활동, 고교학점제 공강 시간, 수능 이후 학년말 기간 연계 등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여건 및 학년별 특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진행합니다.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의 핵심역량 및 영역​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우리나라의 공동체 의식 및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4가지 사회정서 영역과 6가지 핵심역량을 규정하였는데요. 사회정서영역은 자기, 대인관계, 공동체, 마음 건강이 있고 핵심역량은 자기인식, 자기조절, 관계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 인식 관리, 마음 건강 인식 관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구성​위 영역과 역량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저·중·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4종의 프로그램이 각 6차시로 개발되었는데요. 1차시는 사회정서역량에 대한 이해, 2~3차시는 나에 대한 차시로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4차시는 ‘너’와 잘 지낼 수 있는 대인관계에 대한 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5차시는 ‘우리’들이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학습합니다. 마지막 6차시는 마음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 발달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위계적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본인의 감정을 알아보는 2차시 ‘자기인식’을 예로 보겠습니다. 초등 저학년에서는 기본감정,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감정, 강렬한 감정, 스트레스로 더 깊은 감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여러 프로그램 중에 제가 관심 있게 본 초등학교 고학년 3차시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차시는 감정에 따른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술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감정 조절이 필요한 이유가 담긴 유익한 영상과 함께 근육 이완법, 소리 명상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기조절 기술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때때로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불편한 감정들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프로그램 내용 자체로만 보면 기존의 인성교육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정신건강 측면을 강조한 점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위계적으로 교육 내용을 체계화한 점이 지속적인 사회정서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을 활용한 교육, 선택 활동,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자료들이 풍부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이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함께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특히, 어울림 프로그램 내 감정 조절, 공감, 의사소통 교육을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의 자기인식 및 조절, 관계인식 및 관리 영역과 연계해 활용하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6차시 ‘마음건강’ 부분을 학생들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데요. 마음 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해보려고 합니다.​​이와 더불어 교원들의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이해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누리울림인 저도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와 연계하여 사회정서분야 선도교사단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1박 2일 집합 연수에 참여해 새롭게 도입될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연수는 강사진의 전문성과 열정, 동료 연수생들과의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고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교육 현장에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사회정서교육에 대한 서포터즈의 생각​저와 함께 알아본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어떠셨나요? 저는 학생들이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얼마나 빨리, 잘 이해하고 암기하느냐보다 본인의 마음을 알아보고, 다스리며,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능력이야말로 아이들이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삶의 다양한 도전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이 교육 현장에서 잘 뿌리내려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위 기사는 2025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