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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국역 6번 출구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모인 참석자들. 사진=정경수 기자 4일 안국역 6번 출구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모인 참석자들. 사진=정경수 기자 4일 안국역 6번 출구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모인 참석자들. 사진=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안국역 6번 출구 근처 탄핵 찬성 집회는 축제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고 손수 제작한 깃발을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날부터 밤을 새웠던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추위와 밤샘에 대한 피로감 대신 파면이 다가왔다는 기대감에 생기가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라면과 떡, 샌드위치 등 음식을 나눠먹고 본인이 사용했던 담요 등을 덮어주는 등 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퇴진비상행동 등은 이날 오전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 인원은 10만명으로, 안국역에서 경복궁역 방향 400m의 도로에서 집회 중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바라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대화를 나누고,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커피와 떡 등 음식을 나눠먹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가 얇은 옷을 입고 추위에 떨자, 본인이 덮고 있던 담요를 대신 덮어주기도 했다. 집회 옆과 뒷쪽 부스에서는 어묵과 커피, 라면, 담요 등을 나눠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참석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파면을 확신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들고 있는 커피나 음료수 잔을 부딪히며 "오늘 파면은 8대0"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들의 손에는 깃발뿐만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피켓을 들기도 했다. 집회 뒤쪽에서는 거대한 깃발들을 흔들며 참석자들과 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집회 앞쪽에서는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맞춰 하모니카 소리와 떼창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밤을 새우기도 했다. 경기 안양에서 올라와 전날 밤을 샌 김모씨(25)는 12시간가량 밤을 꼬박 버텼다. 전날 오후 8시에 참석했다는 그는 탄핵 인용“탄핵 인용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고 나왔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부근 서울 안국동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과 단체 회원들이 찬성 촉구 집회를 하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준 기자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만난 문경규씨(29)는 “찬성 집회에 인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탄핵 이후에는 사회경제적 약자가 더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배은진씨(53)는 “박근혜 탄핵 당시 애들이 어려서 못 나왔는데 이번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오후엔 한남동 관저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옥현씨(57)는 “7 대 1이든 8 대 0이든 인용이 나올 것”이라며 “누구를 지지하든 표현의 자유가 지켜지는 사회를 바란다”고 했다.헌재, 광화문, 한남동 관저 등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들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민들은 긴장과 기대 속에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밤을 지새운 사람들도 있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세력 제압하자', '내란 세력 완전청산' 등 구호를 외쳤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Stop The Steal' 피켓을 들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부근 서울 안국동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과 단체 회원들이 찬성 촉구 집회를 하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준 기자 반면 탄핵 반대 집회도 선고 전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광화문역 앞에서 만난 김건호씨(78)는 "6·25까지 겪고 다 살은 사람이 여기 왜 나왔겠느냐"며 "무조건 기각이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산다"고 말했다.안국역 앞에서 만난 허모씨(75)는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왔고. 4 대 4나 5 대 3 기각될 것"이라며 "대통령 복귀는 당연하고, 응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밤을 새웠다는 권준식씨(65)는 "여론 흐름상 5 대 3 기각"이라며 "헌재 판결이 나오면 한남동 가서 대통령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만난 박정혜씨(61)는 "비상계엄은 반국가세력 척결하기 위해 선포한 것"이라며 "탄핵은 기각돼야 맞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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