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민사회·정당 "파면 선고, 민주주의 회복"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창원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창원·진주=뉴스1) 박민석 한송학 기자 = "주문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4일 오전 11시 22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 모여 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탄핵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옆에 앉은 시민들과 손을 꼭 잡은 채 긴장 속에서 화면을 응시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결문을 읽을 때마다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윽고 화면 속에서 주문을 읽자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했다. "국민이 승리했다", "민주시민 만세" 등의 구호도 외쳤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창원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그간 도내 탄핵 촉구 집회를 주최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인용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파면 선고는 자유민주주의 회복이자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민들은 절망하지 않고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광장을 지켰다"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광장에 나온 김형연씨(창원대 사회학과 4학년)는 "헌재에서 선고 내용을 항목별로 말해주는 걸 듣는데 너무 시원했다"며 "주문을 읽을 때는 너무 기쁘고 감정이 북돋아 올라 사람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생중계를 지켜본 한영신씨(53)는 "돌고 돌아 온 것 같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자 법치국가인데 이제서야 법치주의가 실현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정말 원할하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 모인 시민들이 윤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한송학 기자이날 오전 10시부터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정치·시민단체도 탄핵이 선고되자 일제히 환호했다.이들은 탄핵 선고와 동시에 입장문을 내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세력은 단호히 청산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차별과 혐오, 배제와 불평등으로 지배와 탐욕만을 추구하는 세력을 청산하자"며 "체제를 부정하고 평화를 파괴하며 민중을 억압하는 모든 세력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찰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현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경남 시민사회·정당 "파면 선고, 민주주의 회복"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창원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창원·진주=뉴스1) 박민석 한송학 기자 = "주문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4일 오전 11시 22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 모여 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 500여명은 탄핵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옆에 앉은 시민들과 손을 꼭 잡은 채 긴장 속에서 화면을 응시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결문을 읽을 때마다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윽고 화면 속에서 주문을 읽자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했다. "국민이 승리했다", "민주시민 만세" 등의 구호도 외쳤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창원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그간 도내 탄핵 촉구 집회를 주최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탄핵 인용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파면 선고는 자유민주주의 회복이자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민들은 절망하지 않고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광장을 지켰다"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광장에 나온 김형연씨(창원대 사회학과 4학년)는 "헌재에서 선고 내용을 항목별로 말해주는 걸 듣는데 너무 시원했다"며 "주문을 읽을 때는 너무 기쁘고 감정이 북돋아 올라 사람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생중계를 지켜본 한영신씨(53)는 "돌고 돌아 온 것 같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자 법치국가인데 이제서야 법치주의가 실현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정말 원할하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인용된 4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 모인 시민들이 윤 대통령 파면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한송학 기자이날 오전 10시부터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정치·시민단체도 탄핵이 선고되자 일제히 환호했다.이들은 탄핵 선고와 동시에 입장문을 내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세력은 단호히 청산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차별과 혐오, 배제와 불평등으로 지배와 탐욕만을 추구하는 세력을 청산하자"며 "체제를 부정하고 평화를 파괴하며 민중을 억압하는 모든 세력 단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