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천항 5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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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3:2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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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항 5만50
지난 15일 인천항 5만5000t을 실은 ‘곡류 전용 선박’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검역관의 선상검역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용준 기자 지난 15일 인천항에서 ‘곡류 전용 선박’에서 검역관이 선상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흰 천을 펼친 뒤 밀을 채 위에 두고 흔들었다. 채 위에 밀은 남고 밑으로 병해충만 떨어진다. 사진=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배에서 병해충 한 마리만 나와도 전부 소독한다.” 지난 15일 인천항에는 미국산 소맥(밀) 5만5000t을 실은 ‘곡류 전용 선박’이 멈춰 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선상검역 절차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화물을 적재하는 선박 내 공간인 ‘홀드’에는 밀이 모래언덕처럼 쌓여 있었다. 검역관 두 명이 사막을 오르는 군인처럼 ‘밀 언덕’을 올랐다. 홀드 모서리를 따라 걷자 발목까지 밀이 푹푹 빠졌다. 흰 천을 펼친 뒤 한 주먹 정도 되는 밀을 채 위에 두고 흔들었다. 채 위에는 밀만 남고 병해충은 아래로 떨어지도록 한 것이다. 홀드 1개에 담긴 8000t 규모의 소맥 속에서 티끌만 한 병해충 한 마리만 발견돼도 배 전체를 소독한다. 이재봉 중부지역본부 식물검역과 계장은 “선상검역은 옥수수, 밀 등 곡류를 실은 선박에 들어가 검역을 하는 것이다. 현장 검역 결과 병해충이 검출되지 않으면 합격 증명서를 발행한다”며 “반면 현장 검역 시 해충이 발견되면 실험실 정밀 검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 병해충이 발견되면 소독 후 합격하거나, 소독이 불가능한 경우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항 곡류 선상검역은 270만t으로 전국의 43%를 차지한다. 사료류는 401만t으로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검역관들은 선박뿐만 아니라 공항, 냉장창고 등도 오가며 검역 활동을 벌였다. 인천 중구 프로젠스 보세창고에서는 화훼류·채소류에 대한 식물검역이 진행됐다. 이곳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된 신선 농산물이 주로 들어오는 곳이다. 중점 관리 품목 17개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국내산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김치 가격도 함께 오르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배추김치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표기돼 있다. 동아일보 DB ‘김치 종주국’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저가 김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김치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김치 무역에서도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김치 소비가 증가하면 국내산 소비는 줄고, 동시에 국내산 배추 소비까지 감소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한국 김치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과 벌이고 있는 ‘김치 전쟁’에서 한국이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1분기 김치 수입 금액은 4756만 달러(약 670억 원)로 1년 전 같은 기간(4075만 달러)보다 16.7%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097만 t으로 10.1% 증가했다. 높은 환율 탓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다. 연간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가 역대 최대였다. 그런데 올해 1분기 기록으로 볼 때 올해가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358만 달러) 대비 16.1% 증가한 1억8986만 달러(약 2670억 원)였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570t으로 30만 t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28만6545t)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수출액도 1억6357만 달러(약 2300억 원)로 5.1% 늘면서 사상 최대였다. 하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욱 가파르게 늘면서 중국과의 김치 무역에서 적자가 심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다. 특히 지난해 적자는 2629만 달러로 전년(798만 달러)의 3.3배다. 중국인 노동자가 초대형 배추 더미 속에서 나체로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된 ‘알몸 김치’ 파문이 있었던 2021년에만 반짝 흑자를 거뒀다. 김치 수입이 급증한 것은 원재료인 배추 생산 부진에 따른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겨울배추는 지난해 가을 고온과 겨울 한파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가을배추와 고랭지 여름배추도 이례적인 폭염 때문에 생산이 부진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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